장례식장 인사말 복장 예절 장례식 절 할 때 손 위치 조문 하는 방법

가을이 오면서 장례식장에 갈 일이 점점 많아집니다.

매일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잊어버릴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장례식장 예절, 절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장 예절

 

1) 장례식장 조문 시간

장례 문자를 받게 되면 가까운 친인척이 아닌 경우 바로 방문하는 것보다 연락받은 밤 또는 그 다음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장례를 당하다 보면 정신이 없고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 장례는 3일장으로 발인 전에 조문하시면 됩니다.

2) 장례식장 조문 복장

남자의 조문 복장은 검은 양복, 흰 와이셔츠, 검은 넥타이, 검은 양말, 검은 구두가 기본입니다.

여자의 조문 복장은 무릎을 덮는 검은 치마 또는 검은 자켓, 흰 와이셔츠, 검은 바지, 검은 양말이 기본입니다.

화려한 무늬가 있거나 너무 밝은 색의 복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조문 시에는 평상복 차림도 결례가 되지는 않습니다.

장례식장 근처 편의점에는 검은 양말, 검은 넥타이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사서 복장을 갖추는 것도 좋습니다.

 

 

 

장례식장 조문 순서

 

헷갈리는 장례식장 조문 순서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부의록 작성 및 부의금 전달

장례식장 입구에서 부의록을 작성하고 부의금을 전달합니다.

부의금 액수는 5만 원, 7만 원, 10만 원 등 홀수 금액으로 준비하며 나갈 때 전달해도 됩니다.

새 지폐는 축하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굳이 신권으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2) 헌화 혹은 분향

헌화 또는 분향을 하며 요즘에는 헌화를 하는 추세입니다.

★헌화: 오른손으로 꽃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후 꽃 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올립니다.

★분향: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촛불을 붙인 후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친 후 향로에 꽃습니다. 불을 끌 때는 절대 입으로 불지 않고 가볍게 흔들거나 왼손으로 부채질을 하여 끕니다.

 

3) 절 혹은 기도

헌화, 분향을 한 후 영정을 향해 큰 절 2회 한 후 가벼운 목례를 합니다.

기독교, 천주교 장례식장에서는 절을 하지 않고 기도, 묵념을 합니다.

남자, 여자 모두 큰절을 하지만 남자는 오른손을 위로, 여자는 왼손을 위로 해야합니다.

이는 명절에 하는 세배 때와는 다릅니다.

 

2023.09.27 - [다른 글 더보기] - 세배 하는 방법 세배 절 할 때 손 위치 남자 여자 예절

세배 하는 방법 세배 절 할 때 손 위치 남자 여자 예절

 

4) 상주와 맞절, 인사

상주와 맞절 또는 45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나눕니다.

상주나 유족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며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또는 '뭐라 위로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도의 위로의 인사말이 적당하나 아무 말하지 않고 인사만 해도 괜찮습니다.

인사가 끝나면 두세 걸음 뒤로 걸어 나와 몸을 돌려 나옵니다.

 

 

 

장례식장 조문 부의금 봉투

 

부의금 봉투 뒷면 또는 왼쪽 하단에 이름(소속, 관계)을 적습니다.

부의금 봉투 앞면에는 부의(賻儀)라고 적습니다. 근조(謹弔), 추모(追募), 애도(哀悼) 등도 가능합니다.

 

 

 

장례식장 조문 주의사항

 

1) 상주와 악수하지 않으며 고인의 사망원인 등 계속해서 말을 거는 것은 실례입니다.

2) 술을 마실 경우 "건배"는 하지 않고, 술잔 부딪히는 것도 금지입니다. 술잔은 본인이 채웁니다.

3) 휴대폰은 진동 또는 무음으로 하며 큰 소리로 통화하지 않습니다.

4) 오랜만에 보는 지인들과 큰 소리로 웃거나 떠들지 않습니다.

5)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 돌아가셔도 '호상'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오늘은 장례식장 조문 예절, 절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조문을 해보시는 분들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의만 표한다면 위로가 되는 문상일 것입니다.